현대자동차가 잇따른 화재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면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화재 발생과 관련한 리콜계획서를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리콜계획서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는 3만 여대에 이른다.
코나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배터리 제작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리콜 계획서를 받은 뒤 이르면 2월 말 코나 전기차의 구체적 리콜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비용분담 비율은 국토부의 공식 리콜 발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잇따른 화재사고로 2020년 10월 국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7만7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이미 한 차례 시행했으나 또 다시 리콜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다.
당시에는 배터리 교체가 아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리콜 조치를 마친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배터리를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월 화재사고 이후 코나 전기차 소유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화재 발생과 관련한 리콜계획서를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 현대자동차 '코나EV'.
리콜계획서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는 3만 여대에 이른다.
코나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배터리 제작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리콜 계획서를 받은 뒤 이르면 2월 말 코나 전기차의 구체적 리콜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비용분담 비율은 국토부의 공식 리콜 발표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잇따른 화재사고로 2020년 10월 국내외에서 판매된 코나 전기차 7만7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이미 한 차례 시행했으나 또 다시 리콜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다.
당시에는 배터리 교체가 아닌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리콜 조치를 마친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배터리를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월 화재사고 이후 코나 전기차 소유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리며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