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2년 수요예측을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9년 3월 보였던 4670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천억 원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참여 기관투자자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해 질적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며 "많은 기관들이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내 민간채권평가회사가 개별 제공한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도 2019년보다 17% 증가한 약 36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