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확보해 5천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반도건설은 16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2557억 원에 낙찰받았다고 18일 밝혔다.
▲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위치도. <반도건설>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는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다.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 동의 건물도 포함됐다.
반도건설은 낙찰받은 부지에 반도유보라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비는 5천억 원 규모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는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1호선 화서역 등과 연결된다. 1번국도와 수원북부순환로 조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등 광역교통망과도 가깝다.
주변에 학교, 병원, 대형마트, 시장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수원화성, 수원월드컵경기장, 광교공원, 광교산 산림욕장 등 문화공간과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해당부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만들어진 입지"라며 "동탄2신도시에서 인정받은 ‘반도유보라’의 명성을 수원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