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취임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6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본사 강당에서 코로나19에 따라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김한영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속가능한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부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정비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제때 실현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공단이 철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철도 씽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시설 디지털화 등 시설관리 역량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적 안전체계 구축, 민간기업과 상생을 통한 성공 가능한 사업 위주의 해외사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교통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