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분양이 증가하면서 국내 철근 수요가 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 목표주가 높아져, "주택분양 늘어 국내 철근수요 회복"

▲ 한국철강 로고.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기존 8700원에서 97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한국철강 주가는 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주택분양이 증가하면서 국내 철근 수요가 회복돼 주력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철근 수요는 2017년을 정점으로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택분양이 늘어나 국내 철근 수요가 1천만 톤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국내 철근 수요는 2020년보다 3% 늘어난 1028만 톤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철근 가격 상승도 한국철강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실적 증가를 고려하면 올해 한국철강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국철강은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706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3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