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2-10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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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안을 2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10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기자들에게 "내년 3월 한전공대가 개교하려면 법안이 3월에는 처리돼야 한다"며 "2월과 3월에 연속으로 국회가 열리는 데 가급적 2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캠퍼스 조감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야당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지금까지 흔쾌히 찬성하진 않지만 20대 국회와 비교하면 반대가 완화된 게 사실이다“며 ”조금 더 저희가 협상해서 여야 모두에게 좋은 결론이 되는 '윈윈(Win-Win)' 대화가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자원부를 새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이 대표는 "에너지자원부를 독립해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데 재생에너지 플랫폼기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만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에너지 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 순천 여순항쟁위령탑을 방문을 앞두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처리도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