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의 배달 전용매장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CJ푸드빌은 배달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의 12~1월 매출이 2019년 12월~2020년 1월보다 약 5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CJ푸드빌 배달전용 매장 '빕스 얌 딜리버리' 12~1월 매출 5배 늘어

▲ CJ푸드빌 빕스 얌 딜리버리.


빕스 얌 딜리버리는 급증하는 레스토랑 특별식 수요를 잡기 위해 빕스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브랜드다. 서초, 강남 지역 위주로 첫 선을 보인 뒤 12월에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배달 수요가 폭증한 지난 연말연시 2020년 12월~2021년 1월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은 2019년 12월~2020년 1월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됨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한 집에서의 소모임이 증가한 게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빕스는 딜리버리 주문 고객의 소비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메뉴 구성, 패키지 등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무실 ‘나 홀로 식사족’, 1인 가구를 위한 ‘싱글 플래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 및 매장 전화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 최대 1만 원 할인 등 주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과 이벤트 상세 내용은 각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거리 두기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집콕' 특별메뉴로 빕스 얌 딜리버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빕스 얌 딜리버리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딜리버리서비스 브랜드를 확대하는 등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을 적극 육성해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과 품질 그대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