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자체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자체개발 사업현장들의 공사 진행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강한 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4분기에 자체개발사업인 ‘동대구 에일린의 뜰’ 입주 등이 이뤄지며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시 동대구 에일린의 뜰은 입주시점에 대부분의 매출이 인식되는데 전체 공사비 3220억 원 가운데 2250억 원이 입주시점에 발생할 매출로 추산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분양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에스동서의 분양 역대 최대 실적은 2019년 4700세대다.
김 연구원은 “2021년은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 4조1천억 원을 바탕으로 최소 9천 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성장성의 발판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20억 원, 영업이익 31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