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비금융부문 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컨설팅, 일자리 창출 등 비금융부문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빠른 위기 극복을 이끌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대일 비대면화상 컨설팅, 라이브설명회 등의 비대면 컨설팅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외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컨설팅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1만7675건의 기업컨설팅을 수행했다. 2019년보다 982건이 증가한 수치다.
신용보증기금은 일자리 플랫폼인 잡클라우드를 전면 개편해 고용 사각지대 해소와 전문인력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잡클라우드는 신용보증기금이 2013년부터 구인·구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이다. 지난해 1434곳의 회사가 잡클라우드를 통해 1129명을 채용했다.
또 대구지역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센터와 협업 컨설팅 확대, 창업스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비금융부문 지원이 코로나19로 가중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