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장외취득 방식으로 계열사 LS글로벌의 정보통신 자회사 LSITC 지분 전부(60만 주)를 218억8700만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 LS일렉트릭 로고.
거래일자는 28일이고 취득단가는 1주 당 3만6479원이다.
LSITC는 클라우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부문, 시스템통합(SI)부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정보통신 융합부문 사업을 하는 정보통신분야 전문기업이다. 2020년 매출 규모는 575억 원이다.
LS일렉트릭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사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보통신 역량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 내부 역량만으로 주력사업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LSITC 인수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 결합을 통해 전력, 자동화부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