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이 8일 대전시 유성구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조폐공사는 8일 대전시 유성구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반장식 제24대 조폐공사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반장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폐공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다진 저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을 빛낼 수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과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딩 조폐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반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협력업체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사회적 약자도 보듬어야 한다”며 “사람중심 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 자금계획과, 예산총괄과 사무관을 거쳐 재정경제원 기술정보과장, 지역경제과장을 역임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실 예산총괄과 과장과 부이사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다.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 사회재정심의관과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역임한 뒤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거쳐 2007년 기획예산처 차관에 올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는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과 미래기술원 원장으로 일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을 맡았다.
2018년에는 다시 서강대학교로 돌아와 기술경영전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반 사장은 1956년 6월2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덕수상업고등학교(현재 덕수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외환은행에 다니며 국제대학(현재 서경대학교) 법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