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해외건설 수주 고전, 수주물량 8년만에 가장 적어

우성훈 기자 ibizpost@businesspost.co.kr 2015-12-31 13:5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건설사가 올해 해외에서 461억 달러를 수주했다.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015년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2007년 398억 달러를 올린 이후 가장 낮다.

  해외건설 수주 고전, 수주물량 8년만에 가장 적어  
▲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에서 491억 달러를 수주해 8년 사이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수주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유가하락에 따른 중동지역 건설수주 급감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2014년 중동에서 313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하지만 2015년에 중동지역 수주액은 165억 달러로 전년 대비해 52% 수준에 머물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엔화·유로화 약세로 국내 건설사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선별 수주노력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동지역에서 수주가 저조했지만 아시아·북미 지역에서 선전했다.

아시아지역 수주액은 모두 197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비해 24% 증가했다. 이는 2015년 해외건설 전체수주액의 42%를 차지한다. 또 북미에서 36억 달러를 수주해 선진시장 개척 가능성도 확인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IS(이슬람국가)악재 등으로 2016년에도 수주여건도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공공·민간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