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9일 경북 포항 남구 송도동 한 식당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의 조끼를 바꿔입고 있다. <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북 포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후 경북 포항 남구 송도동 한 식당에서
최정우 회장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각각의 회사 로고가 박힌 조끼를 바꿔 입으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합동 봉사활동은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각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을 주요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이날 미래차 소재와 수소 등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의 공통 미래사업을 놓고 협력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SG(환경·사회·사회적 책임) 경영 등과 관련한 의견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의 회됭은 2019년 12월 이후 1년 만이다.
최태원 회장은 당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회장을 만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