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스마트화전략 추진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ICT가 올해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사업 등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ICT, 포스코그룹 스마트화전략에 힘입어 올해 실적개선 가능

▲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가 올해부터 제철소의 모든 공정에 스마트팩토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포스코ICT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는 2025년까지 제철소 모든 공정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철강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ICT는 2025년에 스마트팩토리 등의 사업에서 매출 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에 관련 사업 매출이 1400억 원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이 올해부터 물류사업을 통합하는 과정해서도 포스코ICT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ICT가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과정에서 지능형 물류 연결을 통해 기여할 수 있어 스마트물류에서도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8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7.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