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군이 지난해 2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이 국탕찌개류 가정간편식에서 지난해 매출 2천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군이 지난해 매출 2천억 원대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2016년 6월 처음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군을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연매출이 2천억 원을 넘었다. 판매량으로 보면 지난해 1억 봉지 이상이 판매됐다.
제품별로는 인기 외식메뉴들을 제품화한 차돌육개장, 진국설렁탕,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을 찾는 빈도가 늘었다.
글로벌 매출 증가에도 탄력이 붙었다.
2020년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매출은 2017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주로 판매된 제품은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이었다.
나라별로는 지난해부터 삼계탕을 판매하기 시작한 미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수출국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인도와 파라과이 등 40개 나라로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제품을 더 출시하고 유통채널을 다변화해 매출을 30%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매출표를 2600억 원으로 잡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집밥 대표제품으로서 가정간편식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해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비고 국물요리 제품군 매출은 2016년 140억 원, 2017년 860억 원, 2018년 1280억 원, 2019년 1670억 원 2020년 218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