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가 2020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가 2020년 유럽에서 10만657대 팔려 유럽 전기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보다 114% 증가했다.
 
르노 조에 작년 유럽에서 10만 대 이상 팔려, 유럽 전기차시장 1위

▲ 르노그룹 전기차 르노 조에 차량 모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는 유럽 전기차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 대도 넘겼다.

테슬라의 모델3은 2020년 유럽에서 8만6599대, 폭스바겐의 ID.3는 5만3138대가 판매돼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00% 충전했을 때를 기준으로 309km를 주행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왔다"며 "2021년에는 한국 전기차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