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앱 '쏠'에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경부터 모바일앱 쏠을 실행하면 접속이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 접속장애,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몰려

▲ 쏠 모바일앱 대기화면.


이날 오후 1시25분 기준으로 쏠 앱에 접속을 시도하면 수만 명의 대기자가 몰려 최대 30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동시에 많은 사용자들이 몰려 접속 지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 원인을 파악해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버팀목자금 대출의 신청이 이날 시작되면서 접속 이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팀목자금 대출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금융지원이다.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한은행 쏠 모바일앱에서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가 몰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법인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버팀목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은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