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채용한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43개 직무에서 경력직 대거 채용 추진, “금융서비스 혁신”

▲ 카카오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집분야는 △금융IT개발 △서버개발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기획 △준법감시 △감사 △고객서비스 등 8개 분야 43개 직무다.

금융IT개발과 서버개발은 2월21일까지 신청을 받고 나머지 분야는 1월31일 접수를 마감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채용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직원 수가 1천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기준 카카오뱅크 직원 수는 937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개발부문에서는 직무에 따라 실무면접에서 코딩 테스트가 추가된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직무 등 세부사항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만3년 근속 때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 원을 제공한다. 유연한 출퇴근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도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개발자, 서비스 기획 담당자 등의 우수한 인재를 대거 채용해 금융서비스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3월에는 이번 경력 채용과 별도로 개발자 경력 공채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