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무역서류 송장번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수출서류 송장번호 자동통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 수출기업 무역서류 송장번호 자동통지서비스 제공

▲ 신한은행 송장번호 자동 통지서비스 안내.


해외 수입업체가 무역 관련된 서류 운송과정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송장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국 수출업체가 은행 영업점에서 서류 발송을 접수한 뒤 별도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야 송장번호를 확인하고 해외 수입업체에 알려줄 수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앞으로 무역 관련된 서류를 발송한 뒤 수출업체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자동으로 송장번호를 통지한다.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한국 수출기업이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송장번호 자동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고객 요청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자동통지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수출입업체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