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국적 제약사 타북 파마슈티컬스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HD201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방을 포함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일부 지역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타북 파마슈티컬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계약지역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고 HD201의 현지 판매 허가 획득, 판매, 유통, 마케팅 등을 맡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계약금을 수령하고 HD201 출시 이후 판매에 따른 경상수수료(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앞서 인도 제약사 씨플라에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HD201 독점적 판매권한을 부여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전체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타북 파마슈티컬스는 우리의 주요 바이오시밀러인 HD201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상용화하기에 가장 이상적 파트너다"며 "타북 파마슈티컬스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품의 핵심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