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0년 12월보다 줄어드는 가운데 대부분의 물량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전국 44개 단지 2만5549가구로 지난달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32개 단지 2만1420가구, 지방 12개 단지 4129가구다.
지난달보다 수도권은 9.8% 늘고 지방은 68.6% 감소하는 것이다.
1월 입주 물량 가운데 73.4% 정도인 1만8762가구가 경기도에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93.6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106.2), 광주(104.7), 서울(104.4), 대구(103.2), 인천 경기 부산(100.0), 대전(95.2), 전남(94.1) 등이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것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