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871명으로 급증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0만4040명, 누적 사망자는 4276명이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5871명 급증, 중국도 124명으로 확산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추가로 발령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5871명, 사망자는 97명이었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1433명, 가나가와현 767명, 오사카부 536명, 치바현 422명, 사이타마현 392명, 아이치현 319명, 효고현 285명, 후쿠오카현 252명, 교토부 145명, 토치기현 141명, 훗카이도 109명 등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앞선 13일 도쿄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기후현,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토치기현 등 7개 지역에 추가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기존 도쿄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치바현 등 4개 광역단체 긴급사태에 더해 11개 지역에 발령됐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8명 발생했다.

본토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허베이성 81명, 헤이룽장성 4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4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에서 8명, 광둥성에서 3명, 베이징과 허난성, 광시자치구에서 각각 1명이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4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8만7844명,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