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88%(280원) 상승한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88%(280원) 상승한 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2.87%(950원) 오른 3만4050원에,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2.81%(1100원) 높아진 4만2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4만7300원으로 2.38%(1100원), DGB금융지주 주가는 7320원으로 2.38%(170원)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기업은행(1.96%), JB금융지주(1.93%), BNK금융지주(1.3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1%를 상회하고 있는데 블루웨이브로 촉발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은행 순이자마진 반등을 향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준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 순이자마진이 늘어난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블루웨이브에 따른 추가 부양책과 경기 개선 기대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지시각으로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장중 1.1%를 웃돌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20년 3월 이후 줄곧 1%대를 넘기지 못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7월30일 연간 최저점인 1.281%를 보인 뒤 꾸준히 올랐다.
12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718%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