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15억 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유리한 발행환경 조성"

▲ KDB산업은행이 발행한 글로벌 채권 주요 조건. <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KDB산업은행은 11일 모두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채권)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고정금리채 채권으로 3년6개월 만기 7억 달러, 5년6개월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3년6개원 만기 채권은 그린본드로 발행됐다. 2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돼 앞으로 한국계 기관들이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국내기관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