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프리미엄 제품인 ‘마제스티9 솔루스(SOLUS) TA93’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현지화 제품으로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받아

▲ 중국 샤먼공항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타이어. <금호타이어>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과 중국 샤먼문화방송매체그룹이 공동 창설한 글로벌 디자인상으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디자인을 평가해 상을 준다.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은 중국 타이어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은 샤먼공항의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일정 기간 전시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제품을 현지화 및 업그레이드해 중국에 내놓은 제품이다.

소음분산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는 동시에 마모성능을 비롯한 안전 내구성을 강화했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홀로그램 장식을 넣고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에는 규칙적 기하학 패턴과 곡선 디자인을 조화해 세련미도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