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과 개인 사이 거래)금융기업 8퍼센트가 중금리대출 투자상품에 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8퍼센트는 대체투자상품에 관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국내 핀테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투자상품에 관한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8퍼센트 중금리대출 투자상품 수요조사, 이효진 "상생모델 구축"

▲ 8퍼센트는 핀테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투자 상품에 관한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요 조사는 8퍼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전 10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8퍼센트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예치금 금고'에 중금리대출 투자상품을 출시해 대체투자시장 조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요 조사 참여자가 정규출시 상품에 가입하면 얼리버드(사전예약) 혜택을 제공한다.

8퍼센트는 지난해 7월 베타서비스로 ‘예치금 금고’를 선보였다. 예치금 금고는 저금리시대 대안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투자서비스로 6개월 운영결과 평균수익률 5.8%를 보였다.

예치금 금고서비스에는 8퍼센트가 중신용(신용등급 4~7등급) 고객에 관한 분별력을 상승시키며 축적한 평가모형(E-Index 2.0)을 적용했다. 

8퍼센트는 5년 동안 126만 건의 개인신용 대출 신청(약 26조 원 규모)을 심사했고 1개 채권당 500여 개의 정보를 활용해 신용평가모형을 재편했다. 이 모형은 대출자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지닌 비금융정보를 추가로 결합한 머신러닝 평가시스템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는 “국내 핀테크 투자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온라인투자연계업시대에 부합하는 진화한 모델을 기획해 또 다른 상생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민간금융에 의한 중금리대출 활성화와 저금리시대를 맞이한 금융소비자의 금리 갈증 모두를 해소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