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1-05 15: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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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인증수단으로 채택됐다.
네이버는 5일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한 첫 민간인증서다.
▲ 네이버 인증서가 5일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적용돼 본인인증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네이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용자는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을 인증한 뒤 상담예약과 사이버상담 신청 등의 법률구조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예약상담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네이버 인증서가 도입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아래 조직 5곳의 홈페이지에도 적용된다.
먼저 5일부터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월 중순부터는 혼자하는소송법률지원센터, 개인회생·파산지원센터, 법문화교육센터 등 3곳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는 “네이버 인증서가 도입되면서 이용자가 본인인증의 어려움 없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수 네이버 인증서서비스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가 대한법률구조공단 웹사이트 6곳에서 모두 쓰이게 되면 이용자도 전체 법률지원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네이버 인증서가 이용자의 삶과 가까운 공공서비스에 쓰일 수 있도록 적용처를 빠르게 넓히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