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4500억 원 규모의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 서울 흑석11구역 4500억 규모 재개발 시공사로 뽑혀

▲ '써밋 더힐' 조감도. <대우건설>


총회는 4일 열렸으며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입찰에 참여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8만9317.5㎡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56층 아파트 25개 동, 1509세대와 상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는 4501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 이름을 ‘써밋 더힐’로 제안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안티 코로나19시스템(현관 에어시스템, 환기시스템), 스마트시스템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품과 옥탑 산책길, 7가지 테마의 커뮤니티시설 등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주비 추가지원과 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또는 후분양) 등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11구역은 반포와 맞닿아 '준강남'으로 불리며 흑석뉴타운에서도 좋은 입지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조합과 함께 성공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