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회봉사단은 복지기관, 공익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등 29곳을 '2020 해피선샤인' 지원대상으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 2020년 2월에 해피선샤인 캠페인에 선정돼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된 복지시설 모습. <한화그룹>
한화사회봉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기관을 최종 선발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친환경에너지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10년 동안 모두 320개 복지시설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뽑힌 29곳의 총발전용량은 173kW로 이는 일반주택 57 가구가 사용하는 수준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면 해당 복지시설은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도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원대상에 뽑힌 대전 진잠지역아동센터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많았다”며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