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오른쪽)이 21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배달대행 노동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나카드는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스타트업 스몰티켓과 배달대행 노동자에게 금융 및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스몰티켓은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간제 이륜차보험을 출시하는 등 일상생활에 맞춘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와 스몰마켓은 배달대행 노동자들의 위험을 보장하고 편익을 늘이기 위해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스몰티켓은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의 ‘라이더세상’에서 배달대행 노동자를 대상으로 보험가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와 공동 마케팅활동을 벌인다.
하나카드는 배달대행 노동자들이 수당을 다음날 안에 하나머니로 받아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배달대행 노동자들은 수당을 현금이나 계좌로 입금받는데 정산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려 현금이 필요한 시점에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하나카드는 배달대행 노동자들을 위해 하나멤버스앱에서 '라이더 세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대행 노동자를 위한 정보뿐 아니라 매달 9990원을 내면 주유할인 1만5천 원,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 등을 제공하는 정기결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스몰티켓과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대행 노동자를 위한 서비스가 강화됐다”며 “배달플랫폼에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긱 이코노미(Gig Economy)시장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긱 이코노미는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형태가 확산되는 경제현상을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