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 주가가 모두 올랐다.
18일 한국전력공사 주가는 전날보다 8.85%(2300원) 뛴 2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전력공사 주가는 장중 한때 3만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한국전력이 안정적 실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체계 개편으로 해외 업체처럼 안정적 투자와 배당 재원 확보가 가능해져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이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한국전력기술 주가는 6.38%(1100원) 뛴 1만8350원, 한전KPS 주가는 4.63%(1400원) 상승한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3.23%(1천 원) 오른 3만2천 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주가는 1.1%(450원) 높아진 4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카지노 공기업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가는 2.76%(450원) 오른 1만6750원, 강원랜드 주가는 0.43%(100원) 높아진 2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