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주가가 장 초반 하락으로 전환돼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때 하락 출발했지만 카카오게임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등했으나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퍼지면서 다시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전 10시23분 기준 넵튠 주가는 전날보다 0.33%(100원) 낮아진 2만98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넵튠 주가는 개장 뒤 한 때 3만2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넵튠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5750원이고 납입일은 2021년 1월15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넵튠은 투자받은 자금을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게임 개발 및 연관산업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내놓은 신작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을 넘는 등 흥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