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외국인고객 전용 모바일앱의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전용 모바일앱 '아이원뱅크 글로벌'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앱. |
모바일앱에서 지원하는 언어가 늘어났고 외국인 고객이 자주 쓰는 송금과 환전서비스가 강화됐다.
기업은행은 지원 언어를 기존 4개에서 15개로 늘려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기업은행 자체 인증서를 도입해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은행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영업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모바일앱에서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도 있다.
기업은행은 비대면채널로 가입할 수 있는 외국인고객 전용 상품도 더욱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외국인고객이 해외로 송금할 때 자동으로 가장 빠르고 저렴한 송금방식을 찾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도입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비대면거래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외국인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