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결과를 놓고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현직 검찰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찰조직의 안정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는 검찰에 관한 민주적 통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공수처장 후보 임명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 검사들을 위해서라도 검찰조직 안정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영업도 못하고 소득도 없는데 임차료는 그대로 내야 한다면 그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그 분들을 도울 효과적이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차료 문제를 포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긴급보호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