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 2곳을 흡수합병하기로 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 장중 뛰어, 계열사 2곳 합병 추진효과 이어져

▲ 현대오토에버(위쪽)와 현대엠엔소프트(왼쪽아래), 현대오트론 기업로고.


15일 오후 12시7분 기준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전날보다 17.04%(1만9천 원) 상승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합병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현대오토에버 등 3개 회사는 2021년 2월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건을 승인받은 뒤 4월1일자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를 담당해왔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현대오트론은 차량용 임베디드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룹에 분산돼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이 현대오토에버로 집결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