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12-15 0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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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내년 출시하는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를 통한 글로벌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글과컴퓨터의 목표주가 2만23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1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18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20’에 참가해 비대면 업무환경에 최적화한 업무협업 플랫폼인 한컴웍스를 선보인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 및 파트너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글로벌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AWS 리인벤트(re:Invent)는 아마존웹서비스가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매년 여는 기술 콘퍼런스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컴웍스는 문서 관련 기능은 물론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비서 기능 등을 통해 비대면환경에서도 스마트한 업무협업을 돕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웍스를 내년 1분기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하고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한글과컴퓨너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747억 원, 영업이익 8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는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글과컴퓨터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26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8%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본사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함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K5방독면, KF94 방역마스크, 코로나 대응 방역복 등의 매출이 계속 늘며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