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후보물질을 바꿔 임상1상을 진행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정보 온라인 페이지를 보면 제넥신은 11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N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1/2a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바꿔 임상1상부터 다시 진행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제넥신은 기존에 신약 후보물질 GX-19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이 물질을 바꾼 것이다.

제넥신은 GX-19의 임상1상에서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자 GX-19에 항원 단백질을 추가한 GX-19N으로 새 백신을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넥신은 새 후보물질을 들고 임상1상부터 시작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더욱 늦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제넥신은 애초 12월 안으로 GX-19의 임상2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