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4일 두 기관의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적가치 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식을 열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태양광발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소외계층을 돕는다.
동서발전은 14일 근로복지공단과 사회적가치 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 준공식을 두 기관의 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의료복지 태양광사업은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병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동서발전이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비용으로 지원하는 재생에너지사업을 말한다.
동서발전과 근로복지공단은 2018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 7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주차건물 옥상에 100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했다.
두 기관은 태양광발전설비 운영기간인 20년 동안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안산 지역 취약계층에게 의료비와 보건의약품을 지원한다.
동서발전과 근로복지공단은 태양광발전설비 준공 첫 해를 기념해 태양광발전설비가 위치한 안산지역 진폐증 환자와 두 기관의 본사가 있는 울산지역 미혼모, 영아 등 약 200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울산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이 각 기관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두 기관 사이 협력으로 사회적 약자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