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4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13일 OECD 자료에 따르면 11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1.2로 10월보다 0.32% 올랐다.
▲ 13일 OECD 자료에 따르면 11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1.2로 10월보다 0.32% 올랐다. |
OECD 32개국 가운데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국가는 한국과 노르웨이 2개국뿐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에서 9개월 뒤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장단기 금리 차이, 수출입 물가비율,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자본재 재고지수, 코스피 등 6개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다.
통상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하강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8월부터 4개월째 100을 웃돌고 있다.
경기선행지수가 100 이상이면서 수치가 증가하면 경기 순환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100 이상인 국가는 한국과 터키, 캐나다, 칠레, 핀란드,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8개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