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투싼이 미국에서 차량 충돌실험 결과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차량 충돌실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
|
▲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지난 3월17일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번 시험은 2016년형 제네시스와 2016년형 투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충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판매확대는 물론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전면충돌, 측면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부분 정면 충돌) 등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 전방 충돌 방지 기능 평가를 더해 모두 6가지 항목을 놓고 진행됐다.
이들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은 차량만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쏘울, 쏘렌토, 카니발(세도나)이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다.
탑 세이프티 픽은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 ‘기본’을 획득한 차량에 주어진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매년 차량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협회는 2013년부터 기존 평가항목 외에 능동형 안전장치를 보유한 차종을 대상으로‘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를 새롭게 추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