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예방혁신연합의 지원을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종 가운데 GBP510이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웨이브2(Wave2,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을 의미) 개발 프로젝트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웨이브2(Wave2,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을 의미) 개발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두 1천만 달러(약 108억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세계에 공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을 보유하고 있다. NBP2001은 최근 국내에서 임상1상에 들어갔다.
전염병예방혁신연합은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웨이브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브2 프로젝트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별개로 싼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웨이브2 지원 대상에 선정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1곳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