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결정이 미뤄졌다.

한국거래소는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폐지 여부를 두고 논의했으나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추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심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 못 내리고 추후 심의 속개하기로

▲ 한국거래소 로고.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품목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2019년 5월29일부터 거래정지됐다.

이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폐지를 의결했으나 코스닥시장위원회가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 결정은 미뤄졌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11월4일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개선계획 이행내역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를 심의 의결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이의를 제기해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