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는 11월25일 마감된 ‘2020년 제2차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 공모결과 24곳이 신청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서울주택도시공사 로고.
제2차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접수를 마친 24곳은 마포구 4곳, 용산구 4곳, 종로구 2곳, 성북구 2곳, 금천구 2곳, 강서구 2곳, 강동구 2곳, 영등포구 1곳, 양천구 1곳, 송파구 1곳, 동작구 1곳, 구로구 1곳, 강남구 1곳 등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5월 1차 공모결과 접수된 4곳과 이번 2차 공모에서 접수된 24곳을 더한 모두 28곳의 사업지를 대상으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다는 계획을 세웠다.
1차 공모에 접수된 사업지는 마포구 망원동 29세대 1곳, 서초구 양재동 132세대 1곳, 송파구 오금동 177세대 2곳 등 모두 338세대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1년에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상시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제도다.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접수를 마쳤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세대 이상의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하여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대규모 주택재개발 및 주택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지만 정비사업에 관한 수요와 갈망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활성화해 기존 주민들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신규주택 및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