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와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분양이 진행되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 상향, "고양 경산 대규모 개발사업 분양 기대"

▲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사장.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아이에스동서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고양시 덕은지구와 경산시 중산지구 등 수익성이 뛰어난 대규모 개발사업 분양이 진행된다면 앞으로 4~5년동안 폭발적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4530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08%, 영업이익은 28.58% 증가하는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과 환경부문 좋은 실적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3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76.1%, 영업이익은 368.6% 증가하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은 최근 성공적 분양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데다 환경부문은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선이엔티와 코엔텍 등 폐기물처리 자회사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에스동서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22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