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3명) 잠시 5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이다.
신규 확진자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별로는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559명보다 40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3명, 경기 176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47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00명)보다 70명 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5명, 충남 14명, 충북 13명, 강원과 전북 각 11명, 경북 9명, 전남 8명, 대구·광주·대전·울산 각 3명, 세종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129명이다.
확진자 수는 11월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다가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1월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 동안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보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11월8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로 약 한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