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그룹 계열사 SK텔링크의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부문을 인수한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3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SK텔링크가 해온 기업고객 대상의 일반전화사업 등 B2B사업 일체와 관련 업무수행 인력 50명을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B2B사업부문을 210억 원에 인수

▲ SK브로드밴드 로고.


영업 양수가액은 210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양수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업 결합신고와 인허가를 신청한 뒤 2021년 3월 말까지 관련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의 B2B사업 재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영업 양수도 계약을 진행했다”며 “이번 계약이 SK브로드밴드는 B2B사업 외연을 넓히고 SK텔링크는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성장 모멘템을 확보하는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