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스와 알서포트, 링네트 등 재택근무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늘어나면서 재택근무 관련 회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44분 기준 이씨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21.82%(1270원) 뛴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등 원격근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알서포트 주가는 11.11%(1550원) 오른 1만5500원에, 링네트 주가는 7.54%(540원) 상승한 77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알서포트는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에 사용되는 원격 솔루션을 주요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링네트는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중이던 3월3일(600명)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긴 데 따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거나 단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연속 300명을 웃돌자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공공기관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