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여행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모두투어 하나투어 주가 장중 뛰어, 코로나19 백신 가시화 영향

▲ 하나투어 로고와 모두투어 로고.


2일 오전 11시56분 기준 모두투어 주가는 전날보다 9.48%(1900원) 상승한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 주가는 5만9400원으로 8.20%(4500원) 올랐고 참좋은여행 주가는 1만650원으로 5.45%(550원) 높아져 사고 팔리고 있다.

이밖에 인터파크(3.29%), 노랑풍선(2.75%), 세중(2.53%), 레드캡투어(1.64%)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등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AFP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평균 7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11월23일 밝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투약방법을 조절하면 면역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최소 한 달 간격으로 각각 1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했을 때 면역효과는 62%에 그쳤다.

하지만 첫 번째 투약 때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을,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하면 예방효과가 90%로 상승했다.

11월18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율이 95%라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20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11월16일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94.5%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중간결과를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