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상남도 통영시청에서 (사진 오른쪽부터)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동북아 LNG 허브 구축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경상남도 통영시에 액화천연가스(LNG) 허브를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1일 경상남도 통영시청에서 경상남도 및 통영시와 ‘동북아 LNG 허브 구축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통영에 있는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액화천연가스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액화천연가스(Small Scale LNG)사업을 비롯한 새로운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소규모 액화천연가스사업은 액화천연가스 탱크로리(액체 운반을 목적으로 하는 화물용 자동차), 컨테이너 등을 이용해 가스 배관망이 없는 지역의 중소형 산업체와 액화천연가스 트럭 등에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냉열 이용 콜드체인사업 등 연계사업 발굴 추진 △연구 및 법제도 개선 △기술·지식정보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액화천연가스 허브를 적절한 시기에 구축해 경남남도와 통영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