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해외송금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경품 이벤트와 환율우대,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적 고객을 대상으로 씬깜언(Xin cam on, 고마워요) 신한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적 고객을 대상으로 '씬깜언(Xin cam on, 고마워요) 신한'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베트남 국적 고객이 12월31일까지 건당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베트남으로 송금하면 자동으로 신깜언 신한 이벤트에 응모되고 당첨자는 베트남항공 왕복 항공권을 받는다.
베트남 국적이 아닌 외국인을 위한 혜택도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2021년 5월까지 쓸 수 있는 환율우대 쿠폰을 준다.
외국인이 신한은행을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하면 외국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 글로벌과 자동화기기를 통해 모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외국환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선택한 외국인 고객은 전신료 할인(5천 원)과 50~70% 환율우대 혜택, 수수료 전액면제 혜택(3천 달러 상당액 이하 송금할 때)을 받는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특화 영업점(안산 원곡동, 의정부 행복로, 천안 신부동, 김해 서상동)을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통역서비스(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르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